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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국 월드컵 특징

1994년 미국 월드컵은 24개국이 참가한 마지막 대회였습니다. 24개국에 6개조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당시에는 조3위를 기록해도 경우에 따라 토너먼트 16강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축구 인기는 높지 않았는데, 오히려 총 관중수는 역대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미국 답게 수용인원이 엄청 많은 큰 경기장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월드컵 인프라 및 스타디움

월드컵 경기에 사용된 경기장의 대부분은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미식 축구의 경기장이었습니다. 덕분에 수용 인원이 매우 큰 경기장들이 많았습니다. 결승전이 열린 로즈 볼 경기장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장 중 하나입니다. 특히 폰티악 실버돔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홈구장인데 FIFA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실내에서 열린 경기입니다. 지붕이 있는 경기장이기 때문입니다. 각 경기장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한 경험이 있어 월드컵 대회를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월드컵 조 편성 및 대회의 진행

전 세계 24개국이 월드컵을 놓고 경쟁하였습니다. 전대회 우승팀인 독일,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등이 승리를 위해 경쟁하였고, 각 조 3위 6팀 중 상위 4위까지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A조 : 미국, 스위스, 콜롬비아, 루마니아

B조 : 브라질, 러시아, 카메룬, 스웨덴

C조 : 독일, 볼리비아, 스페인, 대한민국

D조 : 아르헨티나, 그리스, 나이지리아, 불가리아

E조 : 이탈리아, 아일랜드, 노르웨이, 멕시코

F조 : 벨기에, 모로코,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월드컵 우승 국가

미국 월드컵은 브라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브라질의 통산 4번째 우승으로, 4번째 별을 달게 되었습니다. 결승에서 말총머리 로베르토 바죠의 이탈리아를 승부차기 접전끝에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바죠의 승부차기 실축은 월드컵을 상징하는 하나의 장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브라질은 막강 투톱 호마리우와 베베투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미국 월드컵 최종 순위>

우승 : 브라질

준우승 : 이탈리아

3위 : 스웨덴

4위 : 불가리아

 

<브라질>

조별리그 1차전 :  브라질 2 : 0 러시아  /  득점자 - 호마리우 (27), 라이 (PK 53) 

조별리그 2차전 :  브라질 3 : 0 카메룬  /  득점자 - 호마리우 (39), 마르시우 산투스 (66), 베베투 (74)

조별리그 3차전 :  브라질 1 : 1 스웨덴  /  득점자 - 호마리우 (47)

토너먼트 16강  :  브라질 1 : 0 미국  /  득점자 - 베베투 (74)

토너먼트 8강  :  네덜란드 2 : 3 브라질  /  득점자 - 호마리우 (52), 베베투 (62), 브랑쿠 (81)

토너먼트 4강  :  스웨덴 0 : 1 브라질  /  득점자 - 호마리우 (80)

토너먼트 결승  :  브라질 (3) 0 : 0 (2) 이탈리아

 

<이탈리아>

조별리그 1차전 :  이탈리아 0 : 1 아일랜드

조별리그 2차전 :  이탈리아 1 : 0 노르웨이  /  득점자 - 디노 바죠 (69)

조별리그 3차전 :  이탈리아 1 : 1 멕시코  /  득점자 - 다니엘레 마사로 (48)

토너먼트 16강  :  나이지리아 1 : 2 이탈리아  /  득점자 - 로베르토 바죠 (89, PK 102)

토너먼트 8강  :  이탈리아 2 : 1 스페인  /  득점자 - 디노 바죠 (26), 로베르토 바죠 (88)

토너먼트 4강  :  불가리아 1 : 2 이탈리아  /  득점자 - 로베르토 바죠 (20, 25)

토너먼트 결승  :  브라질 (3) 0 : 0 (2) 이탈리아

 

 

미국 월드컵 대회 수상자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호마리우가 대회 MVP를 수상하였습니다. 골 폭격기인 호마리우는 총 5골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브라질로 다시 가져오는데 가장 큰 힘을 보탰고 세계 최고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였고, 이탈리아의 바죠는 세계 정상을 눈앞에 두고 눈물의 승부차기 PK 실축으로 인해 정상을 브라질과 호마리우에게 내주게 되었습니다.

골든볼 : 호마리우 (브라질)

골든부츠 :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불가리아, 6골), 올레크 살렌코 (러시아, 6골)

골든글로브 : 미셸 프뢰돔 (벨기에)

영 플레이어 : 마크 오베르마스 (네덜란드)

 

[월드컵 역사] 8. 제15회 미국 월드컵 (1994) 및 경기 결과 (feat. 우승국 프랑스 / MVP 호마리우)
제15회 미국 월드컵 (1994)

미국 월드컵 대한민국 성적

도하의 기적으로 일본을 떨어뜨리고 아시아 대표로 월드컵에 참가한 대한민국은 독일, 스페인과 같은 조에 속하는 불운을 맞이했습니다. 두 국가를 상대로는 1무 1패로 선전했지만, 볼리비아 전에 수많은 기회를 날리면서 0:0 무승부를 기록하여 월드컵 역사상 첫 승을 다음번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볼리비아를 제치고 조3위를 기록했지만, 각조 조3위 중 상위 4위안에 들지 못해 조별예선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16강에 올랐던 다른 아시아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대조되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 :  스페인 2 : 2 대한민국  /  득점자 - 홍명보 (85), 서정원 (90)

조별리그 2차전 :  대한민국 0 : 0 볼리비아

조별리그 3차전 :  독일 3 : 2 대한민국  /  득점자 - 황선홍 (52), 홍명보 (63)

 

[대한민국 선수단]

감독 : 김호

GK : 최인영, 이운재, 박철우

DF : 홍명보, 구상범, 박정배, 김판근, 안익수, 신홍기, 최영일, 정종선, 이종화

MF : 김주성, 고정운, 이영진, 노정윤, 하석주, 최대식, 조진호, 최문식

FW : 황선홍, 서정원

 

 

개최국 미국 성적

축구의 볼모지로 불렸지만 미국은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 콜롬비아를 제치고 16강에 올랐고, 우승팀 브라질을 맞아 아쉽게 패배하였습니다. 상대팀 운이 있었다면 충분히 더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는 전력이었습니다.

 

 

미국 월드컵의 영향

미국 월드컵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흥행한 대회 중 하나입니다. 또한 미국 내 다른 스포츠에 밀려 축구가 크게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월드컵을 통해 미국 내에서도 축구라는 종목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고, 미국 프로리그 MLS와 미국 국가대표팀은 지금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재능있는 많은 선수들이 축구로 유입되게 된다면 미국 축구는 현재보다 더 강해질 것이며, 월드컵 등 국제 대회를 보다 흥미롭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국가이지만 인기가 좋지 못했던 축구 종목을 월드컵을 통해 인지도를 개선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대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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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프랑스 월드컵 특징

1998 프랑스 월드컵은 1998.6.10~7.12일까지 열렸고, 처음으로 본선 32개국이 참가한 대회입니다. 이로 인해 세계 축구를 양분하고 있던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제3지역인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의 참가국이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과거의 영광을 제현한 크로아티아의 4강 돌풍이 인상적인 대회였습니다.


프랑스 월드컵 인프라 및 경기장

월든컵 개최를 위해 프랑스는 광범위한 스타디움 개보수 공사와 인프라 개선을 실시하였습니다. 프랑스 전역에 걸친 교통망 개선도 이루어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총 10개의 도시 경기장에서 월든컵을 개최하였습니다. 그 중 스타드 드 프랑스는 일명 생드니 스타디움으로 약 8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입니다. 결승전이 이 경기장에서 열렸고, 프랑스 국가 대표팀의 메인 경기장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월드컵 조 편성 및 대회의 진행

기존 24개국에서 8개국이 늘어나 총 세계의 32개팀이 월드컵 우승을 두고 격돌하였습니다. 전 대회 우승국인 브라질이 개막전을 치뤘고, 전 대회에 존재했던 조3위의 토너먼트 진출은 사라졌습니다. 각 조 상위 2팀인 총 16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구조로 변경되었습니다.

 

A조 : 브라질, 스코틀랜드, 모로코, 노르웨이

B조 : 이탈리아, 칠레, 카메룬, 오스트리아

C조 : 프랑스, 남아공, 사우디아라비아, 덴마크

D조 : 스페인, 나이지리아, 파라과이, 불가리아

E조 : 네덜란드, 벨기에, 대한민국, 멕시코

F조 : 독일, 미국, 유고슬라비아, 이란

G조 : 루마니아, 콜롬비아, 잉글랜드, 튀니지

H조 : 아르헨티나, 일본, 자메이카, 크로아티아

 

 

프랑스 월드컵 우승 국가

프랑스 월드컵의 우승국은 개최국인 프랑스입니다. 이는 프랑스의 첫 번째 우승으로, 결승에서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브라질을 완파하고 얻어낸 결과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라 하겠습니다. 특히 지네딘 지단은 조별예선에서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받는 행동을 펼쳤지만, 결승전에서 환상적인 헤더로 2골을 기록하여 국가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프랑스 월드컵 최종 순위>

우승 : 프랑스

준우승 : 브라질

3위 : 크로아티아

4위 : 네덜란드

 

<프랑스>

조별리그 1차전 :  프랑스 3 : 0 남아공  /  득점자 - 크리스토프 뒤가리 (35), 피에르 이사(OG 78), 티에리 앙리 (90) 

조별리그 2차전 :  프랑스 4 : 0 사우디아라비아  /  득점자 - 티에리 앙리 (36, 77), 다비드 트레제게 (68), 빅상트 리자라쥐 (85)

조별리그 3차전 :  프랑스 2 : 1 덴마크  /  득점자 - 유리 조르카에프 (PK 13), 에마뉘엘 프티 (56)

토너먼트 16강  :  프랑스 1 : 0 파라과이  /  득점자 - 로랑 블랑 (114)

토너먼트 8강  :  이탈리아 (3) 0 : 0 (4) 프랑스

토너먼트 4강  :  프랑스 2 : 1 크로아티아 /  득점자 - 릴리앙 튀랑 (47, 70)

토너먼트 결승  :  브라질 0 : 3 프랑스  /  득점자 - 지네딘 지단 (27, 45), 에마뉘엘 프티 (90)

 

<브라질>

조별리그 1차전 :  브라질 2 : 1 스코틀랜드  /  득점자 - 세자르 샘파이오 (4), 톰 보이드 (OG 73)

조별리그 2차전 :  브라질 3 : 0 모로코  /  득점자 - 호나우두 (9), 히바우두 (45), 베베투 (50)

조별리그 3차전 :  브라질 1 : 2 노르웨이  /  득점자 - 베베투 (78)

토너먼트 16강  :  브라질 4 : 1 칠레  /  득점자 - 세자르 샘파이오 (11, 27), 호나우두 (PK 45, 70)

토너먼트 8강  :  브라질 3 : 2 덴마크  /  득점자 - 베베투 (11), 히바우두 (26, 60)

토너먼트 4강  :  브라질 (4) 1 : 1 (2) 네덜란드  /  득점자 - 호나우두 (46)

토너먼트 결승  :  브라질 0 : 3 프랑스

 

 

프랑스 월드컵 대회 수상자

우승은 프랑스가 차지했지만 대회 MVP는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차지했습니다. 호나우두는 당시 유럽 리그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리고 있었고, 프랑스 월드컵이 그의 대관식이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지만, 그는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결승전 직전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다만 그는 신들린 활약으로 브라질을 결승까지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MVP를 수상했습니다. 우승국 프랑스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경우가 많지 않았기에 호나우두가 선정되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골든볼 : 호나우두 (브라질)

골든부츠 : 다보르 슈케르 (크로아티아, 6골)

골든글로브 : 파비앵 바르테즈 (프랑스)

영 플레이어 : 마이클 오언 (잉글랜드)

 

 

프랑스 월드컵 대한민국 성적

아시아 예선을 순탄하게 통과한 한국은 멕시코를 월드컵 첫 승 제물로 삼았지만, 선제골 후 하석주의 퇴장으로 인해 역전패를 당했고, 두번째 네덜란드전에서 충격적인 0:5 패배를 당하면서 대회 도중 차범근 감독이 경질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의 투혼으로 벨기에와 1:1로 비기며, 벨기에를 조별예선 탈락시켰습니다. 다시 한 번 세계의 벽을 느꼈던 대회였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 :  대한민국 1 : 3 멕시코  /  득점자 - 하석주 (28)

조별리그 2차전 :  네덜란드 5 : 0 대한민국

조별리그 3차전 :  벨기에 1 : 1 대한민국  /  득점자 - 유상철 (71)

 

[대한민국 선수단]

감독 : 차범근

GK : 김병지, 서동명

DF : 홍명보, 김태영, 이상헌, 유상철, 이임생, 최영일, 장형석, 장대일

MF : 고종수, 하석주, 김도근, 최성용, 이상윤, 노정윤

FW : 최용수, 김도훈, 황선홍, 서정원, 이동국

 

[월드컵 역사] 7. 제16회 프랑스 월드컵 (1998) 및 경기 결과 (feat. 우승국 프랑스 / MVP 호나우두)
제16회 프랑스 월드컵 (1998)

개최국 프랑스 성적

프랑스는 개최국의 힘을 등에 업고 월드컵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공격수들은 다소 부진하였으나 미드필드/수비진을 비롯한 선수들의 골고른 득점으로 우승에 성공하였습니다.

 

 

프랑스 월드컵의 영향

프랑스 월드컵으로 인해 유럽 내 약간 변방의 이미지였던 프랑스는 첫 우승을 통해 그들이 축구 강국이라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기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증가하면서 제3세계 국가에서 참가국이 많아지는 등 보다 전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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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역사] 6. 제17회 한국-일본 월드컵 (2002) 및 경기 결과 (feat. 우승국 브라질 / MVP 올리버 칸)
제17회 한일 월드컵 (2002)

 

 

제17회 한국-일본 월드컵 특징

2002 한일 월드컵은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이외에서 개최된 첫 월드컵입니다. 월드컵 공동개최를 통해 개막전은 한국에서 결승전은 일본에서 진행되었고, 한국은 결승전을 포기한 대가로 월드컵 명칭의 앞자리를 가져왔습니다. 따라서 대회 공식 명칭은 한일 월드컵이 되었습니다. 아시아권에서의 대회이다보니 유럽과 남미의 강호 국가들이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는지, 우승후보 1,2 순위로 불리던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조별예선 탈락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첫 출전한 아프리카의 세네갈이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개막전에서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하였고,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토너먼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유일한 월드컵 진출로 인해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터키 역시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습니다.


한일 월드컵 인프라 및 스타디움

공동 개최이다 보니 한국와 일본 각각 10개 총 20개의 경기장에서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와 일본 모두 경기장 및 대회 관련 인프라를 정비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우 월드컵 개최를 통해 축구 경기장 인프라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 경기장들은 월드컵 대회 이후에도 아시안게임, 각종 세계 대회 등 한국/일본의 문화 및 스포츠 행사 등을 통해 계속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한일 월드컵 조 편성 및 대회의 진행

전 세계의 32개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공동개최의 특징으로 A~D조는 한국에서 E~H조는 일본에서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A,C조는 토너먼트 진출시 일본으로 이동하고, E,G조는 토너먼트 진출시 한국으로 이동하는 구조였습니다.

 

A조 : 프랑스, 세네갈, 우루과이, 덴마크

B조 : 스페인, 슬로베니아, 파라과이, 남아프리카공화국

C조 : 브라질, 터키, 중국, 코스타리카

D조 : 대한민국, 폴란드, 미국, 포르투갈

E조 :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아일랜드, 카메룬

F조 :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잉글랜드, 스웨덴

G조 : 이탈리아, 에콰도르, 크로아티아, 멕시코

H조 : 일본, 벨기에, 러시아, 튀니지

 

 

한일 월드컵 우승 국가

한일 월드컵의 우승국은 브라질입니다.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당대 최고의 스타로 불렸던 호나우두는 결승전 2골을 포함 총 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름과 동시에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장기간 부상 후에 돌아온터라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골과 어시스트를 골고루 기록한 히바우두 및 떠오르는 신성 호나우지뉴를 비롯하여 카를로스, 카푸 등등 최고의 선수들이 월드컵을 손에 넣었습니다.

 

 

<한일 월드컵 최종 순위>

우승 : 브라질

준우승 : 독일

3위 : 터키

4위 : 대한민국

 

<브라질>

조별리그 1차전 :  브라질 2 : 1 터키  /  득점자 - 호나우두 (50), 히바우두 (PK 87)

조별리그 2차전 :  브라질 4 : 0 중국  /  득점자 - 호베르투 카를로스 (15), 히바우두 (32), 호나우지뉴 (PK 45), 호나우두 (55)

조별리그 3차전 :  코스타리카 2 : 5 브라질  /  득점자 - 호나우두 (10, 13), 에디미우송 고메스 (38), 히바우두 (62), 주니오르 (64)

토너먼트 16강  :  브라질 2 : 0 벨기에  /  득점자 - 히바우두 (67), 호나우두 (87)

토너먼트 8강  :  잉글랜드 1 : 2 브라질  /  득점자 - 히바우두 (45+2), 호나우지뉴 (50)

토너먼트 4강  :  브라질 1 : 0 터키 /  득점자 - 호나우두 (49)

토너먼트 결승  :  독일 0 : 2 브라질  /  득점자 - 호나우두 (67, 79)

 

<독일>

조별리그 1차전 :  독일 8 : 0 사우디아라비아  /  득점자 - 미로슬라프 클로제 (20, 25, 69), 미하엘 발락 (40), 카르스텐 얀커 (45), 토마스 링케 (73), 올리버 비어호프 (84), 베른트 슈나이더 (90)

조별리그 2차전 :  독일 1 : 1 아일랜드  /  득점자 - 미로슬라프 클로제 (19)

조별리그 3차전 :  카메룬 0 : 2 독일  /  득점자 - 마르코 보데 (50), 미로슬라프 클로제 (79)

토너먼트 16강  :  독일 1 : 0 파라과이  /  득점자 - 올리버 뇌빌 (88)

토너먼트 8강  :  독일 1 : 0 미국  /  득점자 - 미하엘 발락 (39)

토너먼트 4강  :  독일 1 : 0 대한민국  /  득점자 - 미하엘 발락 (75)

토너먼트 결승  :  독일 0 : 2 브라질

 

 

한일 월드컵 대회 수상자

우승은 놓쳤지만 결승전까지 1실점, 토너먼트 무실점을 기록했던 독일의 골키퍼 올리버 칸이 대회 MVP를 수상했습니다. 골키퍼가 MVP를 수상한 사례는 이례적으로 그만큼 올리버 칸의 활약이 대단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호나우두에게 선제골을 내어줄때 히바우두의 슛을 조금 더 외각으로 쳐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골든볼 : 올리버 칸 (독일)

골든부츠 : 호나우두 (브라질, 8골)

골든글로브 : 올리버 칸 (독일)

영 플레이어 : 랜던 도노반 (미국)

 

 

대한민국 성적

한국은 한일 월드컵 전까지 월드컵 역사에서 승이 없었지만, 2002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는 신화를 달성하였습니다. 월드컵 직전 평가전인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개선된 경기력으로 기대감을 보여주었고, 첫 경기 폴란드를 완벽하게 잡아냄으로써 준비를 잘 해왔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함과 동시에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축구 강국을 넘어서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4강전 '꿈은 이루어진다'의 카드 섹션은 멋진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 :  대한민국 2 : 0 폴란드  /  득점자 - 황선홍 (26), 유상철 (53)

조별리그 2차전 :  대한민국 1 : 1 미국  /  득점자 - 안정환 (78)

조별리그 3차전 :  포르투갈 0 : 1 대한민국  /  득점자 - 박지성 (70)

토너먼트 16강  :  대한민국 2 : 1 이탈리아  /  득점자 - 설기현 (88), 안정환 (117)

토너먼트 8강  :  스페인 (3) 0 : 0 (5) 대한민국

토너먼트 4강  :  독일 1 : 0 대한민국

토너먼트 3-4위전  :  대한민국 2 : 3 터키  /  득점자 - 이을용 (9), 송종국 (90)

 

[대한민국 선수단]

감독 : 거스 히딩크

GK : 이운재, 김병지, 최은성

DF : 홍명보, 최진철, 김태영, 이민성, 현영민

MF : 유상철, 안정환, 이을용, 송종국, 박지성, 김남일, 최성용, 윤정환, 최태욱

FW : 황선홍, 최용수, 설기현, 이천수, 차두리

 

 

개최국 한국/일본 성적

대회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모두 토너먼트에 진출하였습니다. 한국은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의 4강을 달성하였고, 일본은 월드컵 2번째 출전만에 토너먼트에 진출하였습니다.

 

한국/일본 월드컵의 영향

한일 월드컵으로 인해 아시아 축구의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대회를 단순히 남의 잔치로 끝나지 않게 하였으며,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건설한 월드컵 경기장을 프로축구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설적인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월드컵이 더이상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 대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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